부모님을 위한 십계명(1)
~ 가정교회사역원 이경준 목사 칼럼 인용 ~
십계명은 지금부터 3,500여년 전에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골동품이 아닙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인간들 사이의 의를 세우는데 필요한 도덕적인 행위를 규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덕법입니다. 그 내용이 매우 균형 잡혀 있어서 여러 영역에 십계명을 적용하여 부부생활 십계명, 자녀교육 십계명, 교회생활 십계명, 검소한 삶 십계명, 직장(학생)생활 십계명 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은 가정의 달이니까, 그 중에 부모효도 십계명을 소개합니다. 우선 십계명을 쉽게 외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일절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2. 이상한 우상을 만들거나 절하지 말라. 3. 삼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4. 사업을 안식일에 하지 말라. 5. 오마니 아버지를 공경하라. 6. 육혈포(구멍이 여섯 있는 포)로 살인하지 말라. 7. 칠보단장한 여자를 보고 간음하지 말라. 8. 팔로 도둑질하지 말라. 9. 구렁이 담 넘어 가듯 거짓말하지 말라. 10. 십 원이라도 탐내지 말라.
1계명.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도록 기도하며 도와드린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막 8:36-37).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자녀의 본분입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복음을 깨닫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최선의 효도입니다. 아직 부모님께서 예수님을 믿고 계시지 않는다면, 눈물로 기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2계명.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지 않도록 도와드린다.
자녀로서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다보면 부모님이 하나님보다 자녀를 더 의존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셔야 할 마음의 자리에 자녀를 앉혀놓고, 자녀를 의지하려는 마음이 더 앞서실 수 있습니다. 혹시 점을 치거나 관상을 보는 미신적 관습이 자리 잡지 않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3계명. 하나님과 연관된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으시도록 도와드린다.
교회에 출석하시는 일이나 봉사하는 일을 중요시 여기고, 정성껏 하실 수 있도록 격려해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위의 권세들, 즉 정부의 지도자들이나 교회의 목회자나 조직의 책임을 맡은 자들의 권위를 인정하고, 건전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언해드립니다.
4계명. 쉼의 원리와 기쁨을 알려드린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에 만나를 줍기 위해 나가지 않도록 여섯째 날 만나를 두 배로 허락하셨던 것처럼, 부모님들의 노후를 위하여 정신적 물질적으로 준비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복되게 하셨던 것처럼 부모님들의 수고와 눈물 이후의 노후를 “늙으면 죽어야지” 대신에 “이 맛에 오래 사나보다” 하며 복되게 느끼실 수 있게 해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