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역에 헌신합시다
성경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유기체로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무리,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교회라는 몸의 지체입니다. 우리 몸의 각 기관이 자신만의 고유한 기능이 있고, 이 기능과 역할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할 때 우리는 건강하고 활발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 각자에게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신 목적은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은사를 가지고 내가 속한 목장과 연합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건강, 지식, 시간, 재능 등으로 구체적인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의무와 책임감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는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에 우리가 이제는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는데, 우리는 이러한 사랑과 섬기는 마음과 태도로 목장과 연합교회에서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내가 속한 목장에서 한 가지 이상의 사역과 섬김(봉사)을 하고, 또한 연합교회에서도 한 가지 이상의 사역과 섬김(봉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우리 교회의 대부분의 목장에서 각 목원들이 찬양, 선교, 연락(홍보), 말씀 등 한 가지 사역을 맡아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장사역을 넘어서 연합교회에서도 한 가지 이상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현재도 여러 성도님들이 신실하게 여러 가지 사역을 잘 감당하고 계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습니다. 내년 2024년에도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한 해 동안 자신의 은사에 맞는 사역을 잘 하실 수 있도록 “2024년 사역 헌신”을 예배당 뒤 게시판에 다음 주일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어떤 사역은 눈에 잘 띄는 사역도 있고, 어떤 사역은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우리가 보이게 사소해 보이는 사역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역과 섬김이 귀하고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섬김과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십니다. 다음 주일에 게시되는 각 세부적인 사역을 잘 살펴보시고, 내게 맞는 사역을 잘 찾으시고 적극적으로 헌신하셔서 2024년에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으시고 보람과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