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새롭게 하여
거의 30%의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 점점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렸듯이 안양시청으로부터 받은 공문에 의하면,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들은 종교시설의 소모임에 참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의 일부 목장의 경우에는 목원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대면모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점점 대면모임이 가능한 목장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게으른 자는 핑계를 찾고, 성실한 자는 방법을 찾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년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그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목장과 연합교회 사역에 많은 제약과 위축과 정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마음도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주신 교회의 존재 목적에 대해 우리가 헌신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러 핑계만을 찾다보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신하고 각 목장의 본연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각 목장별로 전도 대상자인 VIP 명단을 다시금 새롭게 점검하고, VIP를 위한 기도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이제 새롭게 마음을 잡고 모이기를 힘쓰는 목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목장 식구가 있으면 중보기도하며 관심과 사랑으로 잘 세워줍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은혜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혜를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늘 함께 하심과 돌보심의 은혜도 경험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들의 삶을 통해 열방에게 본이 되며 열방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명을 위해 살기보다는 선택된 백성이라는 특권의식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특권의식에 젖어서 우리의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 상황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마음을 집중하여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에 집중하는 목장과 교회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