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분별하기(2)
우리들은 삶에서 어떤 결정과 선택이 하나님의 뜻일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발견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요소는 ‘성령’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에서 진리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에서는,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은 그들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의 내적인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모든 일에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으로 또한 우리 마음의 부담감으로 인도하십니다. 어떤 일을 행하도록, 특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도록, 형제자매들에게 어떤 섬김의 일을 하도록, 또는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주시거나 그러한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의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주십니다. 과거 미국의 D. L. 무디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 마음의 ‘짐’이 생겼는데, 그것이 성경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합니다.
네 번째 요소는 ‘상황’입니다. 로마서 8장은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은 많은 경우 상황을 통해 일하시고, 우리를 일정한 또는 특별한 상황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영적인 민감함으로 나에게 일어나는 상황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이라는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이삭이라는 인물이 아내 리브가를 찾을 때도 하나님은 특별한 상황을 통해 인도하셨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특별한 상황을 통해서 배우자를 만나게 된 것을 경험합니다.
마지막 요소는 ‘마음의 평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고, 내가 나아가는 길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우리 마음속에 평안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3장을 보면,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화평과 평안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도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평강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 직장을 결정하는 것 등 우리 삶의 중요한 일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하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평안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