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저는 인도네시아 목장의 김미영 목녀입니다
확신의 삶 공부가 시작된다하여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눈 생각이 드는 찰나였기에 목자와 저는 기대감반 부담감반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은혜와 회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단원중 옛 속성과 새로운 속성이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옛 속성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다. 이것을 이기게 하는 주체는 내가 아니라 내 안의 주인되신 예수님이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온실속의 화초처럼, 잔잔한 삶 가운데 주님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저에게 주님은 저의 실체를 보게 하셨습니다.
삶공부를 수강하는 무렵 직장 내 직원들과의 관계 속에서 억울하고 힘든 일에 부딪히게 되자 제 안에 숨겨져 있던 분노와 미움과 비판이 쉼없이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과 직급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네는 너무 힘든데 선생님은 편해 보인다,업무 지시 시 명령조라서 기분이 좋지 않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건의를 해 올 때 저로서는 어이가 없다는 생각 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억울한 일 당해도 주를 위해 참는게 행복이란 찬양을 되새기려 할수록 제마음은 썩어 곪아가고 있었습니다. 미움만이 가득 찬 가운데 매일 출근하며 그들의 얼굴을 보는 건 저에게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들을 이해하려 하였지만 그럴 수 없었고, 용서하려 하였지만 용납되어지지 않는 제모습을 보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과연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맞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그동안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다는 나만의 착각속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자책하며 옛 성품들이 낱낱이 드러나는 게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금 저와의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주님은 온전히 제 삶의 주인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듯이 조금씩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고,그들과 똑같이 정죄하고,맘에 들지 않으면 화부터 내는 제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내 안에 예수님이 아닌 제 자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이 내 삶의 주인이 되게 하실 때 제가 이 모든 상황에서 이길수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럼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되시게 하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주님은 또한 거기에 대한 해답도 갖고 계셨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훈련되어져야 할 부분이
바로 경건의 시간, 말씀, 즉 주일설교말씀묵상, 기도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하기 힘들었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작심삼일을 수없이 반복했던 것
하지만 이것만이 예수님께서 내 삶에 승리를 주시며
옛 성품에 이끌리지 않도록 해주며
옛 속성, 죄성을 이기는 삶을 살게 해주시며
새 성품이 옛성품이 힘을 못 쓰도록 나의 삶을 지배해 주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거룩한 습관을 가지시길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내 삶에 주인이 되실 때,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용서하는 것이 아닌 용서가 되어지는 삶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닌 사랑이 되어지는 삶
섬겨야지가 아닌 섬김이 되는 삶이 됨을 보여주셨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자녀이지만 토기장이신 주님께서 저의 삶을 주관하시고, 나의 생각과 행동을 주관하시도록 주님의 뜻에 알맞게 빚어가 주시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면서 때론 숙제가 어렵고, 부담이 되었지만, 양금주 목부께서 신앙의 연륜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힘들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도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했던 신앙의 선배님들의 나눔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은혜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귀한 확신의 삶을 인도해 주신 목사님, 맛있는 간식으로 저희에게 기쁨을 주신 사모님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간증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