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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 목회자 코너 - 안양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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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실천의 기준은 성경입니다. 단순하게 성경을 따르는 신앙이 올바른 신앙입니다. 교회에 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이후 오순절 때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가시적인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초기 교회의 모습은 사도행전 등 신약성경을 통해 우리가 볼 수 있고 알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과 역할, 그리고 그 정신에 따라 교회를 세우고 개척하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데, 역사적으로 보면 세월이 흐르면서 신약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과 멀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여러 시대와 여러 지역에서 교회 개혁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왜 교회는 신약성경에 나타난 모습과 멀어지게 된 것일까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편자(말굽에 대어 붙이는 쇳조각)를 만드는 명장이 제자에게 편자를 하나 맡기며,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었으니 이것을 본으로 삼아 100개의 편자를 만들어 놓으라고 명했습니다. 제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땀 흘려 편자를 만들었습니다. 몇 달 후에 돌아온 스승은 제자가 들고 온 편자를 보고 의아해했습니다. 제자의 손에는 자신이 명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편자 100개가 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생겼을까요? 제자는 편자를 만들 때 스승의 본을 보고 만든 것이 아니라, 방금 자기가 만든 편자를 본으로 다음 것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스승의 본을 보고 만든 첫 번째 편자는 괜찮았지만, 1호 편자를 보고 만든 2호 편자는 원본과 조금 달라졌고, 2호 편자를 보고 만든 3호는 좀 더 달라졌으며, 결국 100호 편자는 스승의 것과는 전혀 다른 편자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의 교회 모습에 혹시 이러한 편자의 잔영이 있지는 않을까요? 예수님이 원하셨던 교회가 2천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람의 생각과 이론과 관습 등이 침투하다보니 혹시 본래의 신약교회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 되어 있지는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늘 성경을 보면서 예수님이 원하셨던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단순한 성경적인 접근법을 따라야 합니다.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교회는 가정교회입니다. 가정에서 모인 사람들이 함께 밥을 먹고 기도하고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섬김과 복음전파와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가정교회를 이끈 사람은 브리스가와 아굴라처럼 평범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주님이 꿈꾸셨던 가족 공동체인 가정교회를 통해서 주님이 원하셨던 교회로 잘 세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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