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연변 목장의 김성은 입니다.
제가 목자로 섬기기로 한 결심은, 올해 초?에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교회 청년들을 섬겨줄 목자"의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어떠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목자의 자리에 나오도록 결심한 것이 아닙니다.
"나 같은 사람이 이웃을 섬기겠다는 자리에 서도 되나?"라는 생각을, 올해 계속 해왔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직도 그러한 생각이듭니다.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저를 이 사역의 자리에 부르셨다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어떠한 "필요"가 채워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으며, 저는 그 믿음을 가지고 이 사역에 임할 것입니다.
기도로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열망을 주셨습니다.
몇년동안 연변 목장의 목원으로 있으면서, 사랑을 받는 방법, 사랑을 주는 방법, 섬김을 받는 방법, 섬김을 주는 방법을 경험하며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섬기는, 목장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면 안된다는 것을, 최근에 깨닭게 되었습니다.
"복음 중심으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청년들이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하여서, 복음 중심적인 공동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웃 사랑과 섬김으로 시작하며, 복음으로 이어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은 새 소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섬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확산되어 퍼지는 복음 중심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어졌습니다.
목자가 되면서 이러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동체를, 저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크신 계획에 한 발판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이 후로도, 목자로써의 모범을 보여주신 김루리, 정창실, 손의진 목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리면서 제 간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