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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모이기를 힘쓰는 공동체   - 목회자 코너 - 안양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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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모이기를 힘쓰는 공동체

 

현 세대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인 파리드 자카리아(Fareed Zakaria)” 박사는 수개월 전에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Ten Lessons for a Post-Pandemic World)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를 말합니다. 그는 우리가 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박멸한다고 해도 향후 다른 질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펜데믹 사건은 역사 경로를 완전히 바꿀 근대사의 결정적인 사건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떤 학자들은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면 재빨리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이 책에서 여러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이 코로나 펜데믹이 역사의 모습을 바꾼다기보다는 역사의 흐름을 가속화한다는 것입니다. 즉 펜데믹 이후의 세계는 여러 면에서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의 빨리 감기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정부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회, 경제적인 양극화가 더 심해지게 되는데, 쉽게 말하면, ‘큰 놈은 더 크게, 작은 놈은 더 작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부 경제학자들은 마태 효과(Matthew Effect)“라고 부릅니다(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마저 빼앗기리라).

 

그리고 저자는 원격 근무 도구들에 대한 언급도 합니다. 어떤 학자들은 줌(Zoom)같은 원격 근무 도구들의 발달로 도시가 불가피하게 몰락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저자는 견해를 달리 합니다. 원격 업무는 정말 멋진 도구이지만 실제 인간의 접촉을 대체하기에는 불완전하다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음을 말합니다. 즉 탄탄한 관계를 이미 확립한 동료들이라면 온라인으로 서로 원만하게 일하고 소통할 수 있지만 새 동료들과 소통하며 그들과 신뢰와 팀워크를 구축하기란 극히 어려운 노릇이라고 말합니다. 영상에 의한 교육도 결국 학생들의 진을 빼고 활기를 떨어뜨려, 배움의 핵심인 교사나 친구들과의 인간적 접촉에 목마르게 합니다. 그 어떤 기술도 얼굴과 얼굴을 맞댄 연결을 진정으로 대체할 수 없음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 공동체는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특별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특히 대면 사역인 목장사역을 제대로 할 수 없기에 여러 가지 한계를 느끼기도 합니다. 줌으로 모임을 갖는 목장들이 많지만 여러 한계와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지나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힘든 상황에서도 방역지침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대면, 비대면으로 모이기를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그동안 줌으로 하는 목장모임에 소홀했던 성도님들은 목장모임을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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