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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삶 간증문(윤수상) - 나눔터 - 안양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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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삶 수업 후 간증입니다.

조금 나이가 들고부터 신앙 생활에 별다른 변화나 굴곡이 없어졌습니다. 실족하여 큰 죄를 짓는 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믿음의 진보나 거룩함이 더해지는 일상도 없었습니다. 말이나 기도로는 죄를 짓지 않는 삶을 넘어서 하루 하루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많이 맺히기를 원한다고 했지만 정작 성령의 열매를 어떻게 가꾸고 수확할 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을 원하지만 구체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인내하고 절제하며 신실하게 충성하는 구체적인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남들에게 친절하고 온유하며 선하게 행동하는 본성은 어떻게 하면 갖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급하고, 쉽게 분노하며 냉소적으로 건방지게 보이는 본성은 잘 없어지지도 않고 어디에서도 그것을 고치고, 대신 사랑과 희락과 화평을 채우는 프로그램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확신의 삶 수업을 들으면서 여기에 대한 몇 가지 구체적인 답을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확신의 삶은 말 그대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손바닥과 손가락의 숫자를 통해서 믿음의 성장과, 거룩한 성화의 과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근원이신 그리스도를 자신 안에 내재시키는 것은 근본으로 하여 첫째 그리스도와 한 몸임을 확인하고, 둘째 옛날 가졌던 속성들을 버리고 성령이 인도하시는 속성을 가지며, 셋째 구원의 세 단계로 현재 성화를 이루어 가고 있는 거룩함의 구원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있었습니다.  네 번째로 이런 거룩한 성화를 이루기 위해 의지하지 말아야 할 잘못된 세상의 권위 세 개와 우리가 의지해야 할 진정한 권위 한 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이 확신의 삶 과정에서 내는 과제는, 하루 하루 묵상이 포함된 경건의 시간을 가지고 성경 한 구절을 외우며 정해진 교재를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목장에서 하고 있는 매일 성경 읽기 대신 성경 필사를 하루 한 장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매일 성경을 붙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경건하게 묵상하며 곱씹어 먹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몇 주 동안 일정 시간을 드려 교제와, 주어진 말씀과, 묵상과 기도를 함으로서 하루의 일부가 거룩함으로 채워짐을 바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교제와 삶 공부 과정은 무언가 이론을 가르치기 보다는 하루 하루의 습관을 들여 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에 말씀 드렸다시피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는 생활을, 말로는 하고 싶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지침을 따르고, 따르지 말아야 할 지 명확하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이번 확신의 삶 과정에서 매일 경건의 시간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세상의 전통과 내 자신의 판단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며, 성경에 최고의 권위를 두고 생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과학적 사고나 이성적 판단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의 기준과 말씀을 우선 순위로 판단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며 선한 일을 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3과와 4과를 통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된다는 것은 앞에서 이루고자 했던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는 그런 삶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결혼 생활이 35년이 넘어 가면서 배우게 되는 삶의 지혜는 가정의 권위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아서, 노자매가 양파를 까라면 까고 쓰레기를 버리라고 하면 두 말 없이 버리는 순종의 자세가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이런 것이 바로 인간적인 경험과 판단이겠지요.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바른 신앙의 지혜는 성경에서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확신의 삶을 통해 배운 것들은 통해 저는 무엇보다 성경의 말씀과 하나님의 기준에 의해 모든 것을 행하게 된다면 바울이 원하던 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여 지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거룩함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세상의 최고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신앙 초보의 티를 벗어나서 거룩함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성도들께 확신의 삶 과정을 추천 드립니다. 이 과정은 앞으로 목자나 목녀를 통해 일대일로 배우게 될 것인데 과제가 많은 것도 아니고 어려운 난제를 푸는 것도 아니라서 목자 목녀와 즐겁게 과정을 이수하시면 쉽게 신앙의 단계를 높여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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