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란바토르목장 목원 차희영 입니다.
우선 어린이부모의삶을 마치고 간증을 할수 있게 부족한 저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자녀에 대한 기도를 할때면 막연히 세상 아이들과 구분되고, 하나님안에서 자라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그 구분된 자녀로 어떻게 키우고 믿음안에서 좋은 영향력있는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어려움과 부족함을 느낄무렵 어린이부모의삶 수강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같은 나이또래의 자녀를 양육하고있는 지혜자매의 신청소식에 같이하면 좋겠다 생각하여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린이부모의삶의 첫문은 창세기 18장 19절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켜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것이다.
자녀는 나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이다.
하지만 하루 자녀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말로 장난치지말고 밥먹어라, 싸우지말아라, 왜 학습지안하니 등등 자녀의 행동에 실망하고 비교하고 다그치고 나만의 방식으로 훈계하는 저의 모습이 스쳐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을 정해놓고 자녀를 양육하고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첫날부터 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부모의삶 공부를 통해 은혜받은 부분을 몇가지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째. 부모의 권위와 책임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아래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로 자랄수 있도록 부모의 권위와 책임을 확실하게 가르켜야 된다고 합니다. 자녀보다 어른이기에 무조건적 권위가 있는 권위적인 부모가 아니라 친밀함과 권위의 균형을 잘 이루는 권위있는 부모를 말하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일관된 행동으로 칭찬, 훈육을 해야하는데 저의 컨디션과, 감정 상태에따라 화를 내고 그모습에 자녀들이 제 눈치를 보는 모습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평소에는 애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잘못했을때는 일관성있고, 단호한 태도로 훈육하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둘째. 부모만 채워줄수있는 마음의 감정탱크가 있다는 것 입니다.
세상속에서 살아가다 힘들고 지칠 때 부모에게 다가와 사랑의 탱크를 채우고 휴식을 취해 다시 새힘을 얻기에 부모로부터 감정탱크가 채워질 수 있도록 무조건적 사랑을 해주고 한없이 노력해야 된다고 합니다.
수업중 자녀의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를 체크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승빈이의 사랑의 언어는 인정해주는 말 – 작은거에도 잘 삐진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부모의 칭찬과 격려, 인정하는 말이 많이 부족해서 그랬나 싶어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미숙하더라도 승빈이의 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승아의 사랑의 언어는 스킨쉽 – 승아의 사랑의언어를 알기전에는 승아는 꽉 안아주면 답답해하고 싫어해서 스킨십을 싫어하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승아는 격한 스킨십은 싫어하는거였지 손을 잡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등 으로 표현해주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승아에 맞는 스킨십으로 많이 표현해서 사랑의 탱크를 채워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셋째. 나이별 성교육
남매 쌍둥이라 그런지 최근에 부쩍 남자, 여자의 다름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는 횟수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삶공부를 통해 적절하게 나이별 성교육에 대해 배우고, 자녀와 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숙제가 있었는데 때마침 제가 임신때 보던 출산백과사전을 펴보며 무섭다고 책을 덮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승아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고 남자와 여자의 다름에 대해 설명하고 “아기낳는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야, 그러기 때문에 승아의 몸을 스스로 소중하게 보호 해야되” 라는 말을 해줄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리기에 기회가 될때마다 일상 속에서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에대해 알게하고, 모든 것은 성경의 원리대로 말해줘야겠다 라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끝으로, 자녀를 사랑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지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강해야 되고 그다음 중요한 부분은 부부가 사랑하는 원만한 관계가 되어야 된다고 합니다. 자녀가 태어나면서 가정에서의 중심은 남편에서 자녀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저희 가정도 마찮가지로 맛있는게 있으면 아이들부터, 좋은곳을 보면 애들과 함께 라며 자녀중심적으로 변화되고 있었는데 이러한 자녀중심인 가정은 부부관계를 벌어지게 하고, 자녀가 부모의 우상이 될수 있고 도덕적인 발달의 방해가되어 자녀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가정이 되기위해 자녀가 우선이 되지않고 부부가 중심이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자녀의 앞날을 걱정하고 부모 목표 대로 계획하는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 아래 기다려주고 바른길로 갈수있도록 기도해줘야겠다고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3주동안 어린이부모삶을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배원아 목녀님께 감사드리고
승아승빈이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확신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