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저는 민다나오 목장 박혜숙 목자의 남편 양금주 형제입니다. 교회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제가 교회 출석한다는 것은 제 인생의 큰일이었습니다. 9개월을 고민한 끝에 이 교회에 출석한 지 약 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일이 저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은혜였음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명의 삶을 수강하게 된 동기는 이번 13기에 수강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목원들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음에 부담이 있었고, 박미아 목녀님이 꼭 해야 한다고 강권함에 결정은 했지만, 나 외에 신청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아 목사님과 일대일로 해야 한다는 것과 또 13주 동안 모든 과정을 수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제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고, 조금 바쁠지라도 삶공부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아내의 권면이 힘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나면 나머지 시간에는 주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삶을 시작하면서 주일에는 온전히 예배드리고 집중하니 마음에 즐거움과 평안이 있습니다.
삶공부를 하면서 성경요약을 하는 과제가 있는데 어렵고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구절도 좋은 말씀 저 구절도 좋은 말씀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한주 한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생명의 삶을 공부하면서 제 마음의 가장 큰 변화는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고 담대함도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제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불평하고 걱정했지만 지금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매 주마다 어린 아이와도 같은 제게 목사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셨는데 저는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게 되었고 성경의 여러 주제들을 잘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한 면도 많이 보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십일조도 매 주일 적당하게 했는데 이제는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강주신 하나님께 매달 정확한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다음 주일에 침례를 받을 예정입니다. 침례를 받고 나면 부족하지만 목부로 섬기고자 합니다. 목부의 역할이 부족한 점이 많아도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것을 잘 하면 된다고 하시니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옆에서 권면해주고 용기를 주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생명의 삶을 인도해 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