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로 섬겨 주세요
‘목장’은 주중에 각 가정에서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모이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교회의 연세가 많으신 부친님들, 모친님들은 주중에 각 가정에 모이기 위해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으시고, 또한 여러 목원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기에 특별히 주일 점심식사를 하면서 목장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친님들과 모친님들 중에서 본인이 원하셔서 주일에 모이는 목장이 아니라 주중에 모이는 일반목장에 속해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 교회의 부친님들을 위한 목장은 ‘몽골목장’입니다. 그리고 모친님들을 위한 목장은 ‘배방목장’입니다. 그런데 이 두 목장에는 정식으로 임명된 목자가 없고, 임시로 섬기는 목자만 계십니다. 몽골목장은 박종천 집사님이, 그리고 배방목장은 제 아내가 임시 목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목장의 목장사역을 감당할 목자가 필요합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에서 기도해 보시고, 하나님께서 헌신의 마음을 주시면 이 두 목장의 목자로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부부가 함께 목자목녀로 섬겨 주셔도 좋습니다. 주일에 모이는 몽골목장과 배방목장의 목자는 주일에는 목자로 섬기고, 주중에는 다른 목장의 목원으로서 목장생활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자로 섬기기 위한 중요한 자질과 자격은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신앙생활의 경력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특별한 성령의 은사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목원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목장사역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의지하며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면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목장사역의 열매와 결과는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진정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우리는 나중에 이 땅의 삶을 마감하는 날이 올 때, 또는 미래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 각자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목자목녀로 쓰임 받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한 종으로 칭찬받고 상급을 받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