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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삶 간증문(윤상필) - 나눔터 - 안양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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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골 목장의 윤상필 형제 입니다. 


 먼저 주말에 다니던 대학원을 휴학하고 생명의 삶을 시작해야 겠다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 

 왜 그런 마음을 주셨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목장님을 비롯한 주변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불성실하고 나태한 제가 이렇게 간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 배우자인 희영자매가 말하길 처음 하다가 포기 할줄 알았는데, 빠지지 않고 참여 하는 모습에 감동이 되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고 말한 신상 아이패드도 사주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모습이 몇개 안되어서 감동이었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었지? 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생명의 삶 성경공부 과정을 통해 ,잊고 있었던 한가지 기억이 떠올랐는데요, 그것은 처음 구원의 확신이 있었던 어렸을 적 기억이었습니다. 바로 여름 성경학교때 막연하게나마,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받아들였던 기억입니다 그 후 30여년이란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었지만, 조그마한 머리속으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게 되었고, 나는 구원을 받을 자격이 없고 크리스챤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스스로를 3대째 믿는 집안에서 태어난 무늬만 크리스챤 혹은 모태신앙이 아닌 못된신앙이라고 말하고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과정을 함께 하면서 하나님이 뻗어주신 손을 잡았을때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그 손을 거두시지 않으시며 또한 견딜 수 없는 고난을 주시지도 않는 분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보다 훨씬 더 큰 사람을 담은 분임을 알게 하셨고. 주님을 믿고 의지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구나. 라는 무서운 깨달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사실 이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가 놀라운 기분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피상적이고 그럴듯한 말을 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저였고, 의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 이웃들과 수평적인 관계가 잘 회복되어 지면 먹어도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먹지 않아도 배부름을 느낄수 있음을 느낄 수가 있겠구나. 라는 이성적이지 않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의 승아 승빈이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는데요. 조금 전 하나님에 대한 존재를 느꼈던 여름성경 학교 때가, 지금의 쌍둥이들 나이였었을 겁니다. 이렇게 커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나이가 되었지만, 내면에는 아직도 자라지 못한 때의 9살 아이가 있음을 알게 하셨는데요. 무엇때문에 아직 자라지 못한 아이가 내면에 혼자 있었고. 또 무엇을 증명하려고 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안에서 충분히 자유로울 수도 있었지만. 챙피하게도 스스로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고, 스스로 가진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함으로서 스스로를 더 증명해야 한다라고 위기 의식을 가진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럴듯한 핑계를 대며 직장이나 일터에 대한 과몰입을 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고, 원했던 것 만큼의 보상이 없으면 괴로워 했었습니다. 


 노예처럼 스스로를 속박하고 늘 갈급한 존재처럼 행동하던 저를. 이번 성경공부를 통해 내가 죄인임을 알게 해 주셨고 안절부절 하기 보다는 기도함 으로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음을 경험하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것이 선물같은 특권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자유하고, 감사하고, 이렇게 되고 싶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불만이 많은 때가 솔직히 더 많은데요. 몸은 커졌지만 내면은 아직 어린아이 같은 제가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는 모습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생명의 삶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목사님과 여러 간식으로 섬겨준 병호형제도 감사를 전하며 이만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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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록 2023.04.02 16:28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서 삶공부를 수료하신 윤형제님, 축하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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