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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삶 삶공부 수료 간증 - 나눔터 - 안양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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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운 삶을 수강하며 느끼고 배운것을 간증하려고 합니다. 전 초등학교 6학년 혹은 중학교때부터 교회에 조금씩 다니기 시작했었는데요, 그 시간이 쌓여 어느새 전 서른이 되었습니다. 그간 교회에서 뿌리부터 바르게 가르쳐주신 사역자님들 덕분에 저만의 하나님도 만나고 나름대로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은 이미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신학 같은것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면 굳이 삶 공부를 수강해야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 그간 수강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올 9월쯤에 퇴사 후 꼭 가려고 했던 여행을 미루고 삶공부를 먼저 하라는 마음을 주셨었습니다. 예배 중에 다른 때, 다음에가 아니라 이번에 수강하라는 마음이 들어서 등록하게 되었는데 역시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실땐 순종하는 것이 좋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끄심이 있었던 만큼 어떤 메세지가 있을지 기대를 했었는데 새로운 삶을 수강하면서 제가 그간 알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를 멀어지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사람에게 집착하는 마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새로운 삶 동안 정말로 저를 새롭게 해주셨습니다. 사실 전 20대 중반이란 시간을 통채로 낭비한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 왜냐면 원망과 미움의 노예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시절에 같은 선교단체에 있던 질 나쁜 남학생으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었는데 선교단체가 그걸 조직적으로 덮었습니다.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면서 중요 리더십에 있던 가해 남학생을 감싸기 위해 그 학생이 리더십에서 내려갔다는 거짓정보를 주보에 기입해서 저와 성도들을 속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교회에서 늘 교회는 가족이다 라는 말을 듣고 자랐기에, 대학에서 만난 선교단체 사람들을 우리 교회사람들처럼 내 가족이라고, 학교에 있는 제 가족이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선교단체의 그 일로 인해 2차 3차로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참 충격이 컸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겐 벌을 주지 않는 것 같았고 그럼 내 마음은 어디로 가져가야 하나 라는 마음이 가득했었습니다.


 이후 최근까지 다녔었던 직장에서도 사람들의 정치질이나 직장내 따돌림을 경험하고 나니 대학에서의 마음아팠던 시간이 되풀이 되는 것 같고, 하나님은 정말 내 편이 아니신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그들을 벌해주시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뒤섞여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온전히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삶을 수강하며 정말로 제 삶을 새롭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올해를 시작하며 뽑았던 성경구절은 마 5:8-9 절이었는데요,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 그대로 저를 깨끗하게 하시기도 하고 평화를 이루게도 하셨습니다. 포르노나 동성연애 콘텐츠 등 하나님과 먼 세상의 것들을 모두 차단하고 제 은밀한 죄들을 하나 하나 끊게 하셨는데 그러고 나니 매일 아침 목장에서 함께하는 성경 읽기 시간에 저를 깊이 만나주셨습니다. 제가 기도하는 모든 것들이 훨씬 더 잘 이루어지는 것들이 보였습니다. 말 한마디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증거할 때는 적절하게 말 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교제가 너무 생생하고 달콤하여, 잠깐 세상 가치관이 들어있는 영화나 음악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하나님이 미워졌다가도 찬양 한 곡만 들어도 다시 그 교제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영혼의 근육을 키워주셨습니다. 저는 올해의 말씀 그대로 저를 깨끗하게 하심으로서 하나님을 보게 하셨다고 확신합니다. 아마도 이제 10년은 넘게 교회에 다녔는데 이제서야 저는 지금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냐는 말에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말씀처럼 저로 하여금 관계의 평화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직장내 따돌림을 경험하는 도중 저 자신을 지키고 싸우라는 마음을 주셨는데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 후 상사에게 대들었다는 빌미로 더욱 따돌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너무나 악화되자 퇴사하라는 마음이 들어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도 잊고 지내던 차에 모종의 계기로 노동위에 민원을 넣으라는 신호를 주셔서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주님께서는 소 진행 도중 그것을 취하하라는 메세지도 같이 주셨습니다. 소를 진행하는데 분노와 용서에 대한 설교 말씀이 나왔거든요. 들으면서 눈물이 났고 왜인지 이해는 가지 않았으나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몇십장짜리 문서와 녹취 증거도 있었지만 그냥 다 비워내기로 했습니다. 노동위 관계자에게 소를 취하하겠다는 전화를 하고 나자 마음이 가벼워지는걸 느꼈고 옛날 일은 모두 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로 늘 해보고 싶었던 인터넷 방송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붙여주셔서 벌써 절 열심히 봐주는 시청자가 생겼습니다. 


 싸우라고 하신 것이 하나님이셨지만 또 멈추라고 하신것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왜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요. 직장에서의 마무리를 해내고 나니 하나님께서는 이번엔 대학 시절 선교단체 사람들 중 저에게 가장 큰 원수 중 하나였던 제 캠퍼스 담당 간사님을 용서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막말을 하기도 하고 학생들을 선동해서 절 미워하게 만들기도 한 사람이었습니다. 최근 선교단체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주례는 그 간사였습니다. 친구도 저와 그 간사님의 관계를 알고 있으니 무리해서 오지 않아도 된다 했고 저도 가지 않으려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가라고. 그리고 가서 그 간사에게 용서한다고 말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솔직히 욕하면서 갔습니다. 분노에 차서요 정말 돈 갖다주면서 그런 사람 주례로 앉혀놓은 결혼식에 호구짓을 하러 가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일단은 갔습니다. 식이 끝나고 집에 갈때까지 별 일이 없길래 안심하고 가려는데, 그 간사가 눈치를 살피더니 제게 다가와서는 뻔뻔하게 제게 말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엔 저한테 왜 인사하시냐고 쏘아보며 말했고 상대는 그냥 제가 가니까 인사한거라고 이러저러한 말을 늘어놓더니 돌아섰습니다. 근데 하나님께서 그러라고 하셔서,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아서 간사님 용서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못 듣고 가는 것 같길래, 돌려 세워서 한번 더 말해줬습니다. 간사님 제가 간사님 용서한다고요. 잘 지내시고 건강 하시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고로 무슨 천사처럼 인자하게 한 말 아니었습니다. 삿대질하고 쏘아보면거 말했습니다.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신기하게 하나님께서 제 입에서 그 말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주변엔 제 학교 사람들이 여럿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 간사님은 자신이 선동했던 학생들 앞에서 보란듯이 용서당해버렸습니다. 잘못이 없다고 해봐야 뭐 합니까 잘못을 했으니까 용서를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집에 오면서 제가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들어서요.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저는 딱히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이 계신 것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저는 하고싶은 대로 복수하고 더욱 있는 힘껏 나쁜 짓을 하고 살았을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러지 않습니다. 제게 있는 모든 착한 마음과 이타적인 어떤 행동들은 단 1그램도 제 스스로에게서 나온 것이 아님을 저는 너무나 알고 있습니다. 


 어쨌건, 하나님은 제 진심이 어떻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누군가를 용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의 강의 과정 중에 쓴뿌리에 관해 기도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집에서 새로운 삶 숙제를 하다가 제게도 쓴 뿌리가 있는지 기도를 하니 하나님은 제게 예수님이 빈 쓰레기통을 들고 환하게 웃고 계신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게서 사람에 대한 집착 복수하고 싶다는 미련 미움과 은밀한 죄들을 가져가시고 새로운 시작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죗갚을 갚아주시건 아니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마냥 제가 억울하게만 지내도록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생각하지도 못할 엄청난 복을 주셨습니다. 상 주시길 기뻐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제가 진행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순탄하게 해주셔서 방송도 잘 되고 그림도 제가 그리고 싶은 그대로 담고 싶은 의도 그대로 잘 그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위의 사건으로 힘든 시기엔 앞으로 아무것도 창작할 수 없을 것 같은 텅 빈 느낌과 고통이 가득했었기에 그림과 창작욕구가 돌아왔다는 것은 제게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이것 말고도 세기 힘들 정도의 축복들을 한가득 부어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아주 집중해서 기도를 해야만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곤 했었는데 지금은 숨쉬듯 가깝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연결되어있다는 이 투명한 영적 교제만 있으면 전 무엇이든 제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게 이러한 교제를 경험으로서 알게 해주셨습니다.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께 찬양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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