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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삶 간증 - 나눔터 - 안양성서침례교회

2022.06.19 20:27

말씀의 삶 간증

조회 수 42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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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말씀의 삶 제 5기를 대표해서 간증을 맡은 라오스목장 이화진 형제입니다. 13주간의 말씀의 삶을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 감사를 올립니다. 애정과 열정으로 강의를 준비하시고 가르침을 주신 이초설 사모님께 이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수업을 받으신 강치웅 집사님, 손숙희 목녀님, 정의영 자매님, 그리고 제 아내 박하나 자매에게도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저녁이면 집 안인데도 불구하고 잘 움직이지 못하고 소리도 제대로 못 내고 숨죽이고 계셨던 담임목사님과 두 자녀분께도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날 아내에게 톡이 왔습니다. 이초설사모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함께 말씀의 삶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장기간의 비대면 예배 등으로 신앙의 느슨함 느꼈을 때였고 사모님이 강권하시는데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강권으로 시작한 말씀의 삶공부이고 같이 공부한 5기 멤버들도 익히 잘 아는 같은 라오스목장 분들이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나 별다른 기대 없이 시작된 말씀의 삶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첫시간 서론 날부터 바탕화면으로 나온 "먼지 덮힌 HOLY BIBLE"은 나의 현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았고 "Read Me!"라는 글귀는 현재 나에게 주는 도전의 메세지로 다가왔습니다. 

 

 무작정 교과서 위주로 공부한다며 교과서만 뚫어지게 보는 것만 능사가 아니듯 성경또한 "열심히", "잘" 본다고 왕도는 아닙니다. 어떻게,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가 중요했습니다. 

 성경을 잘 이해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기위해서는, 시간의 흐름대로, 공간이 이동하는대로 길을 만드는 일, 곧 성경의 길을 떠나기 위한 준비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씀은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하나님의 모양대로 만들어진 첫사람 아담에게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와를 따로 만드시지 않으시고 아담의 재료로 하와를 만드심으로 우리의 공동체가 애정과 윤리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창조원리에서 기원하였던 사실을 알게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윤리적, 율법적 명령을 초월하여 태초때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창조원리임을 알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공동체를 새로운 차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어린시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까지 다 이해되고 믿어졌지만 뭔가 그 믿음에 단단함이 부족하다고 느낄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말씀의 삶공부에서 선악과 사건과 하나님의 왕되심, 섞이면 망한다,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 곧 엔진달기의 주요 내용을 통해서도 믿음을 단단하게 하시는 말씀을 주셨습니니다. 하나님의 왕되심과 하나님나라에 관해 좀 더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세상의 심판은 가인공동체, 즉 불신자들의 타락때문이 아니라 예배공동체 즉 신자들에게서 소망이 없어져서 심판이 왔다는 말씀은 느슨한 삶을 살고 있던 제게 경종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죽을때까지 우리에게 놓여진 숙제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세상에서 살되 섞이면 망한다. 여러분과 저같은 하나님나라 백성에게는 명심해야 할 말씀입니다. 바로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과부터 3과까지 서론과 길만들기, 엔진달기를 마치면 나머지 13과까지는 이제 신나게 엑셀을 밟는 일만 남았습니다. 또 제 얘기를 하자면 최근에 바울의 서신을 읽으며 바리새파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그냥 눈으로 읽던 포로기와 귀환하여 성전재건하는 과정등을 좀 더 상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 과정을 거쳤기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시간관계상 이상으로 줄이겠습니다. 

 

말씀의 삶은 시간의 순대대로 당시의 역사, 문화, 지리적 배경을 이해하며 나에게 주어진 말씀을 경험하며 성경을 통독하는 삶 공부입니다. 두 시간씩 13주의 공부를 합니다. 수업을 시작하면 사모님의 열띤 강의에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그리고, 13주라는 기간도 언제 갔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진짜입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한번 해보십시오. 바로 제 말에 공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성경 읽는 것은 좀 벅찹니다. 하루에 보통 열다섯 장 정도를 읽어야 합니다. 목장에서 함께 읽는 성경읽기의 서너 배정도는 읽어야 합니다. 수업은 따라갈만 한데 수업보다 성경 읽기가 조금 벅차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다른 과제는 거의 없습니다. 귀에 듣기 좋은 말씀만 드리면 나중에 이화진이한테 속아서 수강했다 하실까봐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간증이 처음이라 말씀의 삶 다음 기수 수강인원 수에 살짝 신경이 쓰입니다. 많은 수강신청바랍니다.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 

 

 이 말이 무슨 말이냐구요? 궁금하신 분은 다음 6기에 수강신청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바쁜일, 급한일보다 중요한 일을 하십시오. 그 중요한 일이 바로 성경을 읽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의 삶  교제 6페이지의 글로 제 간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때로는 우리는 너무 바빠서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보다는 더 중요한 일인 성경  읽는 것을 우선순위로 둘 때에 여러분은 시간을 훨씬 더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창실 목사님 요청으로 2022년 6월 19일 2부예배 시간에 간증한 내용을 올립니다.)

  • ?
    김정록 2022.06.22 18:50
    집사님, 말씀의 삶 간증이 참으로 은혜가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신 분들도 동일한 은혜를 누렸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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