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2024년 10월 13일 교회소식 - 목회자 코너 - 안양성서침례교회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신앙의 세 가지 색깔

 

  • 이경준 목사 칼럼(2024.10.) 인용 -

확신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네 가지 권위의 원천이 있음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성이나 이성, 경험, 전통,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성경에 권위를 두어야 할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에 권위를 두면서도 자신의 성품이나 스타일에 따라 성경이나 사역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이해할 때도 그러한 경향이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완벽하게 충만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취향이나 강한 영역에 따라 지성에 치우치거나 감정에 치우치거나 의지에 치우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조차 자신이 치우쳐 있는 지성, 감정, 의지로 이해할 때가 많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성부 하나님은 주로 지성적인 하나님, 성자 하나님은 주로 의지적인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주로 감정적인 하나님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부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으로서 만물을 질서 가운데 다스리고 계시는 지혜의 하나님으로 이해하여, 색깔로 한다면 자연을 의미하는 녹색으로 표현합니다. 대개 자유주의자들이 이에 해당하며 자연보호, 사회운동을 강조합니다. 성자 하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순종하며 희생하는 의지적인 하나님으로 이해하여, 색깔로 한다면 피를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표현합니다. 대개 복음주의자들이 이에 해당하며 희생과 헌신을 강조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이해하여, 색깔로 한다면 바람을 의미하는 파란색으로 표현합니다. 대개 은사주의자들이 이에 해당하며 능력과 은사를 강조합니다.(더 알기 원하는 분이나 자신의 성향을 알기 원하는 분은 NCD에서 출판된 "하나님을 경험하는 세 가지 예술"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삼위일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신 분이지만,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그렇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이 한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모르는(또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경계선을 벗어나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자들은 혼합주의로 넘어가게 되고, 복음주의자들은 교리주의로 넘어가게 되고, 은사주의자들은 영성제일주의로 넘어가게 됩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예수님의 희생과 헌신을 알아야 하고,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알아야 합니다. 복음주의자들 역시 성부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물의 회복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성령님의 역사를 인정해야 합니다. 은사주의자들 또한 성부 하나님의 창조 계시를 알아야 하고, 예수님의 구원 계시를 이해해야 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2024년 10월 13일 교회소식 손의진 2024.10.12 18
171 성령의 인격 손의진 2024.10.05 25
170 목자들이 목회자처럼 느껴진 이유 손의진 2024.09.28 70
169 죽음의 강을 건너 천성으로 손의진 2024.09.21 58
168 참고 기다리는 기도 손의진 2024.09.15 41
167 목회와 목장이 잘 되려면 손의진 2024.09.07 35
166 저출생 해결책은 교회? 손의진 2024.08.31 71
165 부모 없는 MZ 세대 손의진 2024.08.25 66
164 ‘경건의 삶’ 소개 손의진 2024.08.17 130
163 상처는 안고 사는 것 손의진 2024.08.10 188
162 파괴를 가져오는 이상주의자 손의진 2024.08.03 281
161 이슬람 세계관 손의진 2024.07.27 91
160 침례받는 분들에게 손의진 2024.07.20 177
159 현대인의 세 가지 오해   손의진 2024.06.29 87
158 식탁과 잔치 손의진 2024.06.24 238
157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우리 교회 손의진 2024.06.20 72
156 자기 의의 섬김과 진정한 섬김 손의진 2024.06.08 84
155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손의진 2024.06.01 102
154 계속 열심히 기도합시다 손의진 2024.05.26 78
153 유신 진화론 손의진 2024.05.18 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