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인생의 맛
- 가정교회사역원 원장 이경준 목사 칼럼(2022.12.) 인용 -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의 의도를 모르는 사람들은 진정한 인생의 맛을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인생을 살면서 “헛되고 헛되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라며 한숨을 쉬게 됩니다. 그리고 인생을 사는 동안에 재미있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행운을 잡으려다가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의도대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거기에는 재미보다 기쁨이 있고, 편안보다 평안이 있으며, 행운보다 행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목회가 이와 똑같습니다.
1. 재미보다는 기쁨
솔로몬은 어떻게 하면 인생을 즐길 수 있을까 궁리를 많이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술로, 여러 가지 큰일을 성취해서, 많은 가축 떼 등, 한 마디로 원하던 것을 다 얻었습니다. 누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 삼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재미있는 것을 추구했지만, 결국은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큰 교회 건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받아서 짧은 시간에 교인수가 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면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 특히 다른 목회자들의 부러움을 살 수도 있고, 노회나 교단에서 힘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교회를 통해서 구원받는 영혼들이 없고 기존교인들의 변화가 없으면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본질적인 존재 목적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하신 사명에 있기 때문입니다.
2. 편안보다는 평안
전도자는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은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좋은 일에는 반드시 수고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수고하지 않고, 가능하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로또, 뇌물, 많은 범죄 사건들이 그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선물은,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즐거워하면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예수 영접 모임에 사람들을 데리고 가는 것, 목자목녀가 되어 가정을 오픈하고 VIP를 비롯하여 사람들을 섬겨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 이 과정이 편안한 삶은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때에 우리의 마음에는 진정한 평안이 깃들게 됩니다. 편안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평안하게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3. 행운보다는 행복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에 대해서도, “당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일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사람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비결은 첫째로, 생수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를 행복하게 살도록 주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보다, 행운을 잡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네 잎 클로버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입니다. 그러나 네 잎 클로버는 기형입니다. 세 잎 클로버가 정상입니다.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사람들은 기형인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하여, 정상인 세 잎 클로버를 얼마나 밟아버리는지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이 행운을 얻기 위하여 행복을 밟아버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대로, 재미보다는 기쁨, 편안보다는 평안, 행운보다는 행복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