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먼저 변화의삶 1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변화의삶’이라는 단어만으로 판단했을 때에는 뭔가 엄청난 과제와 혹독한 훈련과 중간에 포기자가 속출할 정도의 험난한 과정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김미영 자매가 겁 없이 신청하는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과정같다요’라며 같이 수강하자고 하였을 때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그래 자매도 한다는데’라는 생각에 흔쾌히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엄청나게 잘한 결정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었으며,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부부가 함께 수강하는 것을 강력 추천하며, 아이들이 모두 성장했더라도 자신과 주위의 사람들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삶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첫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사람의 말이 병속에 있는 밥을 악취가 나는 검은 곰팡이가 피게도 하고 썩지 않고 구수한 냄새가 나도록 하게도 하는 영상을 보면서 나의 말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에게 까지도 좋은 결과를 만들거나 아니면 치명적인 나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수기 14:28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나의 말을 듣고 일하십니다.
우리의 말 속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권세가 있습니다. 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자녀를 변화시키고, 가족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이 우리의 말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제 언어 습관은 겉보기와는 달리 인정하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힘을 주고, 믿어주고 감사하는 말보다는 비난하고, 지적하고, 낙담케하고, 의심하고, 불평하는 말을 더욱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문제의 근원은 어릴적에 저는 형들보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자라서 항상 자만심으로 가득차 있었고, 소심한 성격에 열등감도 큰 편이라 사람들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기 방어적인 태도가 문제의 근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항상 김자매와 은비,은유가 남편이자 아빠의 말에 의하여 상처를 많이 받아왔고 때로는 나의 말하는 억양이나 내용에 대하여 지적을 자주하곤 하였습니다. ‘아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죠~’라고 아이들이 얘기할 때에는 마음속으로 ‘내가 뭘 얼마나 크게 잘 못했다고 아이들까지 이러나’하는 서운한 감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변화의삶’을 통하여 저의 ‘말’에 대하여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의 변화의 핵심은 바로 나의 언어의 변화에 있었던 것입니다. 배려없이 던지는 농담같은 말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일순간의 감정에 따라 격하게 내뱉는 말로 인하여 낙심케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매주 인정언어-격려언어-칭찬언어-CAN언어-WILL언어-감사언어-진실언어에 대하여 책을 읽으며 삶에 적용하여 다른사람의 반응을 살피고 묵상고백을 하면서 왜 좀더 일찍 이러한 말을 내자신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을까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은비에게 배운 것을 적용하여 ‘은비야~너는 뭐든 잘할 수 있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까’라고 말하면 ’아빠 숙제하는 거야?‘라며 시큰둥한 반응에 당황스러웠지만 그만큼 격려의 말을 해주지 못했던 결과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언어를 사용하자 ‘응 나도 알아’하면서 내심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변화의삶 시간에 나누는 동기생분들의 삶의 모습을 통하여 많은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
말은 인격입니다. 나의 모습을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도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말의 변화는 인격의 변화이며 변화의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입에발린 소리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격의변화를 통하여 하나님의 지으신 창조목적을 이루어가는 변화된 인생을 살자는 것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변화의삶 2기 삶공부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제 변화의삶 과정은 끝났지만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에게 변화와 행복을 주는 말을 하기를 원합니다. 부디 저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끝으로 변화의삶을 이끌어주신 정경아 목녀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것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