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목자 빌드업 줌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던 계기는 손의진 목사님의 권유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예정일의 일주일 전, 목사님께로부터 컨퍼런스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난 목자가 아닌데 이런 곳에 함께해도 괜찮을까란 생각에 망설였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겁이 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으로 좋은 기회를 얻은 것 이라는 용기가 생기게 되어 참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 들었는데 QT, 기도, 관계 순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기도가 주제였던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기도란 하나님과의 나눔이고 기도 없이는 목장 사역이 불가능하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목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장은 하나님과의 나눔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 못한 것 같아 기도하지 않는 나 때문에 같은 목장의 목원들, 목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 목장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인데 목장이 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목장을 찾아 VIP가 들어갈 수 있는 적절한 목장을 찾으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우리 목장에는 VIP가 그간 얼마나 찾아왔었는지도 되돌아보게 되면서 기도는 나와 하나님의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도 같은 공동체끼리 뭉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소통할 때에 기도도 중요하지만 내 기도로 인해 다른 영혼이 구원을 받고 함께 천국을 갈 수 있는 특권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기도가 정말 중요한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나는 하나님께 더 쓰임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일을 위해서도 나를 계획하고 계실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는 기도로 하나님을 더 자주 찾아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은혜를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겨운이가 함께 해서 감사했고, 은혜도 많이 받은 것 같아 더 좋다.
하나님께 정말 귀하게 쓰임받는 겨운이 되길 축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