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유익
시편 107편을 보면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라는 문장이 여러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주님의 자녀들에게 주님의 인자하심이 분명히 넘치는데, 때때로 둔감한 우리들은 그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하게도 ‘추수감사절’은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어느 정도 그리고 일시적으로나마 올바른 자리로 되돌리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만,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사할 때 우리에게도 유익함을 넘치도록 내려 주십니다.
제니스 캐플런이라는 베스트셀러 작가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 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한 가지 결과는 감사일기를 쓰면 효과가 좋다는 점이다. 조사자들은 매일 밤(일주일에 며칠만이라도) 그 날 감사한 점을 세 가지 쓰는 사람들의 경우, 행복감이 올라가고 우울감이 낮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조사 결과가 계속 발표되었다. 감사일기를 쓰면 심지어 숙면을 훨씬 더 잘 취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감사일기를 쓰면 좋겠지만, 특히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더욱 실천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일(11월 15일)은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추수감사절 주일에는 1부 예배를 드리지 않고 오전 11시에 아동부, 청소년부 학생들을 포함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세대통합 예배”를 드립니다. 감사는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올 해 추수감사절 예배 때는 성도님들의 한 해 동안 감사한 내용을 동영상에 담아 예배시간에 함께 시청하고자 합니다. 각 목장별, 가족별, 개인별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서 정창실 목사님께 카톡에 첨부해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아동부, 청소년부 포함해서 전 성도님들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 동영상은 40초 이내, 가족 동영상은 2분 30초 이내, 목장 동영상은 3분 이내로 만드셔서 수요일(11일)까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가장 감사한 내용 한 가지에 집중해서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이 번 추수감사절 헌금은 전액 우리 신학교(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 후원을 위해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우리에게는 기쁨이 넘치는 복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