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사 갑니다.
화창지구 재개발로 인해 석수동 교회당에서 이곳 임시예배처소로 이사 온 시기는 2022년 4월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약 2년 남짓이면 새 예배당이 완공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재개발 철거와 이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교회당 건축을 위한 대지 마련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곳 임시예배처소에서 무려 3년 9개월 정도나 지낸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많이 습하고 환기와 통풍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예배하고 사역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예배드리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다음 주일(25일)에는 석수동 새로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다음 주일(25일)에는 오전 11시에 자녀들과 함께 온가족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신앙의 방학 기간을 보내고 있었던 가족, 성도들, 지인들을 초청해서 새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초청하면 좋겠습니다. 새 예배당에서 드리는 첫 예배 때 원로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게 되셔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24일 토요일 오전에는 예배당 이사를 하니 시간 되시는 성도님들은 오셔서 청소와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사를 하고 나서도 한동안은 정리하고 꾸미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다음 주일까지는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2월부터는 교회당 4층 식당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이전처럼 “국밥”을 먹을 예정입니다. 건물 공간이 커진 만큼 우리가 섬기고 봉사해야 할 영역도 커집니다. 2월 한 달은 새로운 예배당에서 우리 각자가 섬기고 감당해야 할 사역들을 각자 기도하면서 정해서 모든 성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아름다운 교회로 잘 세워가도록 합시다. 새 예배당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양성서침례교회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역을 잘 감당하라고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