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 연습
최근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면서 그리고 주일 설교 본문인 에베소서 말씀들을 보면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감사하며 자족하는 삶”을 우리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염려가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안정, 건강 문제, 자녀 교육, 직장과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우리를 짓누르는 염려의 무게는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존 맥아더 목사의 "자족 연습(Anxious for Nothing, 토기장이)"이라는 책은 우리에게 깊은 성경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맥아더 목사님은 이 책에서 염려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영혼의 질병임을 지적합니다. 염려는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심을 의심하는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염려하지 말라"(마태복음 6:25-34)고 하신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은 우리에게 명확한 처방을 제시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염려의 치료법입니다.
그러므로 염려를 극복하는 첫 번째 단계는 기도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문제를 나열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고백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우리가 염려할 때, 그것은 우리 문제가 하나님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제 삶에서 이를 적용하는 방법은 구체적입니다. 염려가 마음을 누를 때마다 즉시 기도로 전환하십시오. "하나님, 이 문제는 제게 너무 큽니다. 하지만 주님께는 작은 것입니다.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합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또한 감사는 염려의 가장 강력한 해독제입니다. 현재의 문제보다 지금까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할 때, 우리 마음은 평안을 되찾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4장 11-13절에서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라고 고백합니다. 자족은 천부적 성품이 아니라 '배워야 하는' 훈련입니다. 맥아더 목사님은 자족이란 환경에 대한 만족이 아니라, 그 환경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만족이라고 설명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도록 자극받습니다. 그러나 디모데전서 6장 6-8절은 말합니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유익을 주느니라." 자족함을 훈련하려면, 먼저 우리가 이미 가진 것들을 세어보고 감사해야 합니다. 건강, 가족, 구원, 하나님의 임재 등 당연하게 여겼던 복들을 재발견하십시오. 염려의 뿌리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인생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씀합니다(시편 139:16). 로마서 8장 28절의 약속,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